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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Music by Earth/음악영화 & 유명OST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Music and Lyrics)> 사랑으로 돌아가는 길

by MusicByEarth 2022. 8. 2.

(출처 : 구글 이미지)

 

  • 제목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Music and Lyrics)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 감독 : 마크 로렌스
  • 주연 : 드류 베리모어, 휴 그랜트
  • 음악 : 애덤 슐레진저
  • 개봉 시기 : 2007년
  • 상영시간 : 103분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 사랑으로 돌아가는 길

 한때 잘 나가던 팝그룹 멤버였던 알렉스는 그룹 해체 후 솔로로 활동을 하지만 성공적이지 못하고, 놀이동산이나 동창회 무대 같은 작은 무대를 전전하며 예전 그룹의 히트곡을 부르며 생계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매니저인 크리스를 통해 인기 팝가수 코라와 협업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짧은 기간 안에 정해진 주제와 제목으로 듀엣곡을 써야 하는 상황인데다 작사가는 알렉스를 무시하고 알렉스 또한 그의 가사를 맘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알레스의 집에는 화초가 많아 화초 관리사가 따로 방문하는데, 하루는 소피가 방문하여 화초 관리를 하다가 알렉스의 멜로디에 맞춰 혼자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 가사를 듣고 마음에 든 알렉스는 전문 작사가 대신 소피와 작업하기로 마음먹고, 그녀에게 작사를 부탁합니다. 소피는 부담스러워하며 알렉스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소피의 재능을 확신한 알렉스는 그녀의 직장까지 찾아가, 소피가 즉흥적으로 내뱉은 노랫말에 즉석에서 멜로디를 붙여 짧은 노래를 만들어 보이는 등 간곡하게 제안하고 결국 소피는 마음을 열어 함께 작업하기로 결심합니다.

 

 본격적으로 함께 작업하게 된 두 사람은 작업에 열성을 보이며 영감을 얻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합니다. 작업실의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서로 남모르게 감춰왔던 상처와 트라우마도 고백하게 됩니다. 알렉스는 예전 그룹의 멤버였던 콜린이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성공했는데, 자신이 만든 노래가 들어있는 앨범을 솔로곡으로 내면서 성공하고 자신은 급하게 낸 앨범으로 혹평을 들으며 실패했다고 말합니다. 소피는 한때 작가의 꿈을 꾸며 대학에 다니던 시절, 담당 교수 슬론과 사랑에 빠졌지만 사실 그에게는 약혼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일을 고백합니다. 그 일로 소피는 대학을 그만두었고 슬론은 소피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소설을 발표해 베스트셀러가 되는데, 소설 속 주인공은 재능도 없이 성공하기 위해 교수를 유혹하는 나쁜 여자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소피는 그때 받은 상처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글쓰기도 포기하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2주간 두 사람이 함께 완성한 곡을 들은 코라는 만족하며 그들의 노래를 신곡으로 선택합니다. 알렉스와 소피는 기쁜 마음에 매니저 크리스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자축합니다. 그런데 마침 그 자리에서 소피가 트라우마를 겪도록 만든 슬론 교수를 만나게 되고, 놀란 소피는 화장실로 피해버립니다. 알렉스는 소피에게 용기를 주며 교수에게 하고픈 말을 당당하게 하라며 북돋웁니다.

 

 알렉스의 도움으로 소피는 용기를 내어 슬론 앞으로 나서지만, 슬론은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뻔뻔하게 소피를 대합니다. 이를 보다 못한 알렉스는 슬론을 비난하고 결국 말다툼과 몸싸움에 이르게 됩니다. 소피는 상황을 수습하고 집으로 알렉스를 데려와 상처를 치료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두 사람은 그날 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얼마 후 코라는 두 사람을 불러 신곡에 대해 상의를 하면서, 두 사람이 작업한 ‘Way Back Into Love’를 인도풍으로 편곡하여 들려줍니다. 원곡의 느낌과는 완전히 달라진 결과물에 두 사람은 당황하지만, 알렉스는 마지못해 코라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소피는 가사의 내용에 어울리려면 원곡의 스타일과 멜로디를 그대로 가지고 가야 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습니다. 코라는 두 사람에게 마지막 두 마디의 가사를 완성해주길 부탁하고, 알렉스는 소피를 코라의 작업실에서 데리고 나오며 곡이 성공할 수 있다면 노래가 바뀌어도 상관없다라면서 코라의 의견에 따를 것을 부탁합니다. 두 사람의 의견 충돌은 결국 소피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말로 이어지고 소피는 다시 상처받게 됩니다.

 

 소피는 코라에게 마지막 두 마디의 가사를 보내 곡을 완성시키지만, 알렉스와의 관계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알렉스는 뒤늦게 소피를 찾아와 용서를 빌며 앞으로도 함께 작업하길 원하지만, 소피는 언니의 사업을 돕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코라의 콘서트 날이 되고, 소피는 코라의 팬인 조카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언니네 가족들과 콘서트장에 갑니다. 코라의 무대 뒤에 등장한 알렉스는 자신의 노래를 소개하는데, 소개 내용에 자신의 이름이 빠진 사실에 실망한 소피는 공연장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러나 알렉스가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노래는 소피를 향한 알렉스의 진심이 담긴 노래였습니다. 노래에 감동한 소피는 무대 뒤로 달려가 알렉스와 재회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쓴 곡 ‘Way Back Into Love’가 발표되는데, 코라가 편곡한 버전이 아닌 원곡 그대로였습니다. 알렉스가 소피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코라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원곡을 지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알렉스와 코라가 부르는 ‘Way Back Into Love’가 공연장에 울려 퍼지고 사람들은 크게 환호합니다. 무대를 마친 후 무대 뒤로 나온 알렉스는 소피와 키스를 나눕니다.

 

2.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소개

 

1. PoP! Goes My Heart

2. Buddha's Delight

3. Meaningless Kiss

4. Entering Bootytown

5. Way Back into Love - Demo Version

6. Tony the Beat

7. Dance With Me Tonight

8. Slam

9. Don't Write Me Off

10. Way Back Into Love

11. Different Sound

12. Love Autop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