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Aladdin)> 새로운 시대상이 그려낸 자스민과 알라딘

(출처 : 구글 이미지)

 

• 제목 : 알라딘 (Aladdin)
• 장르 : 판타지,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모험
• 감독 : 가이 리치
• 주연 : 미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
• 개봉 시기 : 2019년
• 상영시간 : 128분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1. 새로운 시대상이 그려낸 자스민과 알라딘

 바다 위 작은 배에 한 가족이 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큰 배를 바라보며 부러워하고,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아그라바 왕국에는 좀도둑 알라딘이 원숭이 ‘아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첩하고 영리한데다 손발이 척척 맞아 소매치기를 쉽게 해냅니다. 알라딘은 부모 형제 없는 고아에 가진 것은 없었지만, 자신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과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백성들의 삶을 살피려 홀로 왕궁을 나선 자스민 공주는, 굶주린 아이들이 빵을 먹고 싶어 하자 빵을 내주고는 도둑으로 몰리게 됩니다. 빵값으로 자스민이 차고 있는 팔찌를 내놓으라는 가게 주인과 팔찌를 줄 수 없다는 자스민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이를 지켜보던 알라딘은 곤경에 처한 자스민 대신 나서서 순식간에 자스민의 팔찌를 가게 주인에게 넘겨준 뒤 그 자리를 떠납니다. 자스민은 당황하지만, 사실은 알라딘이 눈속임으로 자스민의 팔찌 대신 사과를 가게 주인의 주머니에 넣어둔 상태였습니다.

 

 이 일로 두 사람은 병사들에게 추격을 당하지만 결국 그들을 따돌리고, 알라딘의 비밀 아지트에 도착합니다. 눈치가 빠른 알라딘은 자스민의 복장을 보고 왕궁 사람인 것을 알아챕니다. 그러나 자스민이 자신을 공주의 시녀인 ‘달리아’라고 말하자 알라딘은 그대로 믿어버립니다. 알라딘은 부모 없이 자랐고 자스민 또한 일찍 어머니가 돌아가셨기에 서로 공감대가 쌓였고, 왕궁에 갇혀 지내며 답답함을 느끼던 자스민에게 알라딘의 아지트에서 바라보는 넓은 세상은 자스민에게 또 다른 자유는 느끼게 했습니다.

 

 그런 중 멀리서 이웃나라 왕자의 행렬 소리가 들리고, 자스민은 급히 왕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스민은 알라딘에게 어머니의 유품인 팔찌를 돌려달라고 말하지만, 원숭이 아부가 알라딘 몰래 팔찌를 빼돌리는 바람에 팔찌를 찾지 못한 알라딘은 당황합니다. 자스민은 알라딘에게 크게 실망하며 왕궁으로 돌아가고, 나중에야 아부가 한 사실은 알게 된 알라딘은 아부를 꾸짖고 팔찌를 자스민에게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왕궁에서는 이웃나라 왕자가 자스민에게 청혼하러 오지만, 자스민은 자신에게 무례하고 끌리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할 마음이 없습니다. 아버지인 술탄은 나이 든 자신을 대신해 왕국을 이끌어 갈 사람이 필요하니 자스민이 빨리 결혼 상대를 찾길 바랍니다. 그러나 자스민은 자신이 직접 술탄이 되어 백성을 돌보고 왕국을 다스리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역사상 여자 술탄은 없었다고 말하고, 왕국의 2인자인 재상 자파는 화초처럼 조용히 침묵하며 지내라며 은근한 협박을 합니다.

 

 자파는 왕국의 2인자로 술탄 다음으로 권력을 가진 사람이지만, 2인자에 만족하지 못하고 왕국을 직접 통치하고 싶어 하는 야망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신분 상 술탄이 될 수 없는 그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마법의 램프’를 찾으려 애씁니다. ‘신비한 동굴’에 있다는 마법의 램프는 ‘진흙 속의 보석’ 같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고, 그는 이미 많은 사람들을 동굴에 들여보냈지만 누구도 돌아온 적이 없었습니다.

 

 한편 알라딘은 왕국의 경비를 뚫고 몰래 잠입해서 자스민의 방 앞에 나타납니다. 자스민을 만난 알라딘은 팔찌를 돌려주지만, 여전히 그녀가 공주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자스민 또한 시녀 달리아 행세를 했고, 알라딘은 다음날 밤 분수 앞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약속의 증표로 자스민의 머리핀을 가져갑니다.

 

 그러나 자파가 기르는 앵무새 ‘이아고’는 왕궁에 몰래 들어온 알라딘을 알아채고, 자파에게 알리며 ‘진흙 속 보석’이라고 합니다. 자스민의 방에서 빠져나오던 알라딘은 자파에 의해 납치되어 신비의 동굴이 있는 사막 한가운데로 끌려갑니다. 자파는 알라딘에게 자스민이 시녀가 아닌 공주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 사실을 듣고 실망한 알라딘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합니다. 동굴 속 램프를 가져다주면 자스민 공주에게 견줄 수 있을 만큼 큰 부와 명예를 갖게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대신 동굴 안의 램프 이외의 다른 보물에 현혹되어 만져서는 안된다고 당부합니다.

 

 알라딘과 아부는 램프를 찾아 동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둘은 다른 보물에 현혹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램프를 찾다가 바위에 깔린 마법 양탄자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암벽 꼭대기에 있는 램프를 알라딘의 손에 넣는 순간, 아부는 아름다운 보석에 현혹되어 만지고 맙니다. 순간 동굴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알라딘과 아부는 갇힐 위기에 처합니다.

 

 다행히 마법 양탄자의 도움으로 알라딘과 아부는 동굴 입구까지 올라올 수 있었고, 자파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자파는 우선 램프부터 넘겨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램프를 손에 넣자 알라딘을 동글 속으로 떨어뜨리고 동굴 입구는 닫힙니다.

 

 그러나 자파는 곧 주머니 안에 있던 램프가 보이지 않음을 알아채는데, 아부가 아무도 모르게 램프를 훔쳐 갔던 것입니다. 자파는 분노하고 동굴 속에 갇힌 알라딘은 아부를 칭찬하며 램프를 문질러 램프의 거인 지니를 소환합니다. 지니는 세 가지 소원을 이루어주겠다고 말하며, 소원을 이루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램프를 문지르고, 지니에게 소원을 말하고, 지니가 소원을 이루어주는 걸 지켜보는 것이었습니다.

 

 알라딘은 첫 번째로 동굴에서 탈출하는 소원을 빕니다. 동굴 밖으로 나온 알라딘은 지니에게 ‘너라면 어떤 소원을 빌 거냐’라고 묻습니다. 지니는 램프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나 자신 스스로 빌 수는 없고 램프의 주인이 빌어주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알라딘은 자신의 소원 3가지 중에 하나로 해주겠다고 말하며, 지니가 첫 번째 소원이었다고 생각했던 ‘동굴에서 탈출하기’는 사실 램프를 문지르는 척만 했을 뿐 실제로 문지르지 않은 채 말한 것이라서 소원 개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소원을 들어준 것이 아니고 지니가 원해서 한 것으로 넘어갑니다.

 

 알라딘은 공식적인 첫 번째 소원으로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소원은 이루어지고, 알라딘은 엄청난 퍼레이드와 함께 자스민이 있는 왕궁으로 모셔집니다. 하지만 스스로 술탄이 되고자 하는 자스민에게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의 왕자인 알라딘은 호감을 얻지 못하고, 심지어 알라딘의 말실수로 자스민을 화나게 만듭니다.

 

 다행히 술탄은 알라딘을 긍정적으로 봤고 술탄이 주최한 왕궁 파티에 초대합니다.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말실수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여전히 어색한 실수들로 위태로운 상황들이 이어집니다. 그때마다 지니는 재치 있게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돕습니다.

 

 지니의 도움으로 자스민과 단둘이 있게 된 알라딘은 마법 양탄자를 함께 타고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양탄자 위에서 아름답고 새로운 세상을 느낀 자스민은 감동합니다. 그리고 자스민은 몇 가지 단서를 통해서 그가 알라딘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만, 당황한 알라딘은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본인은 원래 왕자가 맞으며 아그라바를 살펴보려고 일부러 서민인 척했다고 둘러대고 자스민은 그 말을 믿습니다.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앵무새 이아고가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자파에게 알려주었고 자파는 알라딘을 납치해 묶어놓고 협박합니다. 자파는 알라딘에게 램프를 내놓지 않으면 바다에 빠뜨리겠다고 하지만 알라딘은 끝까지 자신이 왕자라고 주장하고 결국 손발이 묶인 채 바다에 빠집니다.

 

 마법 양탄자와 아부는 위기에 처한 알라딘을 구하기 위해 램프를 바다에 빠뜨리고 알라딘의 손끝이 가까스로 램프에 닿아 지니가 소환되지만 알라딘은 의식을 잃고 맙니다. 지니는 주인이 직접 소원을 빌지 않으면 소원을 간섭할 수 없게 되어있었지만, 지니는 알라딘을 구하기 위해 약간의 편법을 사용합니다. ‘나, 알라딘은 어떤 위기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하는 것을 두 번째 소원으로 비는 바이다’라는 계약서를 만들어 알라딘의 손으로 서명하게 만들어, 두 번째 소원을 이용해 알라딘을 구합니다. 정신을 차린 알라딘은 지니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니는 자신에게 친구라고 불러주는 알라딘에게 감동합니다.

 

 한편 자파는 술탄에게 알리 왕자(알라딘)가 아그라바를 침공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다가 도망쳤다고 전하지만, 왕궁으로 돌아온 알라딘은 자파가 위험한 인물임을 폭로합니다. 자파는 마법 지팡이를 사용해 술탄에게 최면을 걸어 알라딘을 위기로 몰아넣으려고 하지만, 알라딘이 지팡이를 부수자 술탄도 최면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술탄은 자파를 지하 감옥에 가둔 후 알라딘에게 감사를 표하며 알라딘에게 정직하고 믿음직스럽다는 칭찬을 합니다.

 

 알라딘은 자스민과 술탄에게 자신이 원래 왕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마음먹었었지만, 술탄이 알라딘을 신임하고 자스민과도 관계가 좋아졌다는 생각에 고백을 망설이게 됩니다. 그리곤 지니에게 세 번째 소원으로 자신이 진짜 왕자가 되는 것을 빌어야겠다고 말합니다. 지니는 알라딘에게 진심을 담아 충고를 하지만,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네가 자유로워지기만을 기다렸느냐’라고 말해 지니는 상처받고 램프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알라딘은 왕궁을 벗어나 자신의 원래 집인 아지트로 향합니다.

 

 한편 자파는 앵무새 이아고 덕분에 감옥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변장한 자파는 알라딘이 집으로 가는 길에 부딪히는 척하면서 램프를 뺏어옵니다. 왕궁으로 돌아온 자파는 술탄의 자리에 앉아 아그라바는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며, 술탄과 자스민 그리고 신하들이 있는 앞에서 램프를 문지르고 지니에게 술탄이 되게 해달라는 첫 번째 소원을 빕니다.

 

 집으로 돌아간 알라딘은 고민 끝에 자신의 정체를 솔직히 밝히기로 마음먹고 램프를 찾지만, 램프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는 조금 전 부딪쳤던 사람이 자파임을 깨닫게 됩니다. 왕궁으로 돌아온 알라딘은 자파가 두 번째 소원으로 ‘세계 최강의 마법사’가 되어 왕궁 안의 모두를 제압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알라딘은 자파에게서 램프를 빼앗으려 하지만 눈치 빠른 이아고가 자파에게 알리는 바람에 들켜버리고, 자파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알라딘이 거짓으로 왕자인 척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후 알라딘을 세상의 끝인 극지방으로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자파는 술탄을 괴롭히기 위한 목적으로 자스민과 결혼하려 하고, 거부할 경우 술탄을 해치려 협박하자 자스민은 어쩔 수 없이 승낙하게 됩니다.

 

 한편 극지방에서 거의 죽기 직전이었던 알라딘과 아부를 마법 양탄자가 구해냅니다. 그리고 그들은 왕궁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는 자스민과 자파의 결혼식이 거행되고 있었습니다. 배우자 서약을 하려는 찰나, 마법 양탄자를 타고 날아오는 알라딘을 발견한 자스민은 자파에게 다가가는 척하면서 램프를 빼앗아 난간에서 뛰어내리고 알라딘은 그녀를 잽싸게 받아냅니다.

 

 화가 난 자파는 마법을 사용해 이아고를 괴물 새로 만들어 그들을 추격하도록 합니다. 자파의 엄청난 마법의 힘 때문에 알라딘 일행은 결국 모두 제압당하고, 이아고는 램프를 챙겨옵니다. 램프를 다시 손에 넣은 자파는 의기양양해집니다. 그런 자파에게 알라딘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누가 너를 술탄으로 만들어줬고, 마법사로 만들어줬지?’라고 말하며, ‘지니의 힘이 없이는 자파는 아무것도 아니며 세계 최강의 마법사라 해도 결국 지니 보다 못한 존재고 2인자일 뿐’이라고 자파를 자극합니다.

 

 이 말에 분노한 자파는 지니에게 마지막 소원으로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달라고 빕니다. 지니는 이 소원에 대해 애매한 부분이 있어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 일단 ‘가장 강력하고 전지전능한 존재’로 만들어주겠다고 합니다. 자파는 기뻐하지만 기쁨도 잠시, 자파는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주인이 없으면 평생 램프 안에서만 살아야 하고 주인의 소원만을 들어주는 존재인 지니가 되어 새로운 램프에 봉인됩니다. 도망치려던 이아고 또한 램프로 빨려 들어가고, 지니는 램프를 던져 신비의 동굴로 보내버립니다.

 

 알라딘은 술탄과 자스민에게 그동안 자신이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술탄은 용서하며 오히려 자파에게서 구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합니다. 지니는 알라딘에게 세 번째 소원을 물으며 자스민과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우려 합니다. 그러나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가 자유의 몸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동안 지니의 팔에 얽매여있던 족쇄들이 풀리고 지니는 완전히 사람으로 변합니다. ‘자유로워졌으니 무엇을 하고 싶냐’는 알라딘의 물음에 지니는 달리아에게 정식으로 고백하고,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며 함께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나왔던 가족이 바로 지니와 달리아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술탄은 자스민의 용기와 왕국에 대한 사랑을 인정하며 술탄이 될 자격이 있다고 말합니다. 역사상 여성이 술탄이 된 적이 없었지만 ‘술탄은 법을 바꿀 수 있다’라며 보수적인 규칙을 깨고 자스민에게 정식으로 술탄의 자리를 넘겨줄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알라딘과의 결혼을 추천합니다. 다시 평범한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가 왕궁을 나서던 알라딘을 자스민은 술탄의 권한으로 붙잡습니다. 이후 그들은 결혼하여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2. 각종 상 수상

•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주제가상(Speechless) 후보
• 제24회 미국 미술감독조합상 판타지 영화 부문 후보
• 제22회 미국 의상디자이너조합상 판타지 영화 부문 후보
• 제45회 새턴상 판타지 영화 의상상 수상, 판타지 영화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나오미 스콧), 남우조연상(윌 스미스),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특수효과상 후보
• 할리우드 미디어 뮤직 어워드 주제가상(Speechless) 후보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Speechless) 1차 후보

 

3. ‘알라딘’ OST 정보

1. Arabian Nights (2019)

2. One Jump Ahead

3. One Jump Ahead (Reprise)

4. Speechless (Part 1)

5. Friend Like Me

6. Prince Ali

7. A Whole New World

8. One Jump Ahead (Reprise 2)

9. Speechless (Part 2)

10. A Whole New World (End Title)

11. Friend Like Me (End Title)

12. Speechless (Full)

13. The Big Ship

14. Agrabah Marketplace

15. Aladdin's Hideout

16. Jasmine Meets Prince Anders

17. Breaking In

18. Returning the Bracelet

19. The Dunes

20. Simple Oil Lamp

21. The Cave of Wonders

22. The Basics

23. Escape from the Cave

24. Prince Ali's Outfit

25. Until Tomorrow

26. Aladdin's Second Wish

27. Never Called a Master Friend

28. Harvest Dance

29. Jafar Becomes Sultan

30. Hakim's Loyalty Tested

31. Most Powerful Sorcerer

32. UCarpet Chase

33. Jafar Summons the Storm

34. UJafar's Final Wish

35. Genie Set Free

36. The Wedding

37. Friend Like Me (Finale)